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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고심하는 이유는? / 왜 대표직만 사퇴?

2023-12-16 9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 유승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장관, 고심하는 이유는? 무슨 이야기입니까? <br><br>네,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 한동훈 법무부 장관,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죠. <br><br>여권 핵심관계자는 "한 장관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는 맞지만, 한 장관이 응할지 안 응할지는 봐야한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여론이 무르익으면 다음 주 정도에 한 장관에게 비대위원장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한 장관 측과 가까운 한 인사는 한 장관이 현 상황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Q2. 한 장관이 고심하는 이유는 뭡니까? <br><br>한 장관, 정치 이야기와 관련해선 주변에도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그래서 속내까진 알긴 어렵지만, 여권 관계자들 이야기를 종합하면 분위기는 이렇습니다. <br> <br>먼저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 자리를 정치 데뷔로 삼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. <br>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선대위원장은 당내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자리지만, 비대위원장은 때로는 불이익도 줘야하는 자리"라며, <br> <br>"한 장관 입장에선 선대위원장으로 데뷔하는 게 나을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공천관리위원장을 선임하고 공천을 막후 지휘하는 자리인 만큼, 손에 피를 묻혀야하는 부담이 있는 거죠. <br> <br>또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, 그 책임도 고스란히 떠안게 돼 여당의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에 타격을 받게 됩니다. <br><br>Q3. 그럼에도 한동훈 비대위가 힘을 얻는 이유는 뭡니까?<br> <br>한 장관의 높은 인지도 때문입니다. <br> <br>어제 저녁 법무부가 올린 이 영상이 화제인데요.<br> <br>[박미숙 / 고 홍정기 일병 어머니 (어제)] <br>"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과 우리 정기가 쓴 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이…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 <br>"저랑 비슷하네요." <br> <br>[박미숙 / 고 홍정기 일병 어머니 (어제)] <br>"그런 거를 또 안경 너머로 보이는 한 장관님이 받아주신 게 아닌가."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어제)] <br>"지금까지 많이 우셨으니까요, 저희가 잘 하겠습니다." <br><br>한 장관이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담겼는데, 하루 만에 이례적으로 20만 명이 넘게 봤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한 장관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거겠죠. <br><br>Q4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왜 대표직만 사퇴? 얼마 전 사퇴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이야기군요. <br><br>네, 당초 김기현 전 대표에게 대표직은 유지하되, 불출마하는 게 어떻겠냐는 대통령의 의중이 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 전 대표가 이와는 반대의 선택을 하면서 이런저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5. 왜 대표직 사퇴만 선택한 건가요? <br><br>김 전 대표 측근과 여권 인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요, <br> <br>불출마는 오히려 김 전 대표가 모든 것을 잃는 카드인 반면, 대표직 사퇴는 그래도 향후 행보를 열어둘 수 있었던 카드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만일 김 전 대표가 불출마를 택했다면 거기서 끝났겠냐"면서, "대표직도 내려놓으라는 압박이 또 들어왔을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현실적으로 대표직은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인요한 혁신위가 현역 의원 단 한 명의 희생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조기 해산해버렸죠. <br> <br>내년 총선서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겨우 6곳 우세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, 김기현 체제로 총선 치를 수 있겠냐는 위기감이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.<br> <br>불출마만으로는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된 거죠.<br><br>Q6. 김 전 대표 불출마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잠잠해진 거 같은데, 울산 출마 하는 겁니까?<br> <br>김 전 대표, 사퇴의 변을 SNS에 올렸을 뿐 일절 출마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지역구 입지는 탄탄하지만, 출마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지금 상황에서 공관위가 순순히 공천을 주겠냐"며 다시 한 번 희생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선택은 이제 다시 김 전 대표 몫일 텐데요, <br> <br>출마든 불출마든 김 전 대표의 소신대로 국민을 위한 선택을 하길 바라겠습니다. <br> <br>(소신대로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 유승진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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